'주 종목' 사라진 카누 조광희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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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희-장상원(인천광역시청) 조는 오늘(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 500m에서 1분37초690을 기록해 9팀 중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치고 나가 250m 지점을 1위로 통과한 조광희-장상원 조는 이후 중국 팀(부팅카이-왕충캉·1분36초658)에게 매섭게 쫓겼습니다.
조광희, 장상원을 비롯한 카누 스프린트 대표팀은 지난달 27일에야 중국 땅을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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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누의 간판 선수인 조광희(울산광역시청)는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조광희-장상원(인천광역시청) 조는 오늘(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 500m에서 1분37초690을 기록해 9팀 중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치고 나가 250m 지점을 1위로 통과한 조광희-장상원 조는 이후 중국 팀(부팅카이-왕충캉·1분36초658)에게 매섭게 쫓겼습니다.
마지막 100m 구간에서 속도 경쟁에서 확연히 밀리면서 눈앞에서 1초 042 차이로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이는 이번 대회 한국 카누가 처음으로 수확한 메달입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조광희는 "정말 많이 준비했는데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조광희, 장상원을 비롯한 카누 스프린트 대표팀은 지난달 27일에야 중국 땅을 밟았습니다.
조광희는 이번 대회에서 주 종목인 카약 1인승 200m에 출전하지 못한 점도 아쉽다고 했습니다.
조광희는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카약 1인승 200m에서 연이어 우승한 '아시아 최강자'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해당 종목이 사라졌습니다.
대신 카약 2인승 500m에 출전하기로 결단을 내린 조광희는 장상원과 지난해부터 호흡을 맞추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준 기자 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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