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유빈-전지희, 일본 꺾고 여자 복식 결승 진출

이지현 기자 2023. 10. 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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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희-신유빈이 지난 10일 강원도 평창돔에서 열린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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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일본을 꺾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오늘(2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 조를 4대 1로 꺾었습니다.

한국은 첫 세트를 9-11의 점수로 일본에 내줬습니다. 하지만 이후 4세트(11-8, 11-8, 11-7, 11-7)를 내리 따내며 결승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은메달을 확보한 가운데, 21년 만에 여자 복식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앞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서금미-이은실 조가 금메달을 따냈지만, 그 이후 한국은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지 못했습니다.

여자 복식 결승전은 오늘 오후 7시 30분에 열립니다.

결승 상대는 뒤이어 진행되는 북한과 인도의 4강전 승자입니다. 북한이 인도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 남북전이 성사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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