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클볼 전설’ 팀 웨이크필드, 뇌암으로 사망..향년 5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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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크필드가 세상을 떠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월 2일(한국시간) "너클볼러 팀 웨이크필드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웨이크필드가 17년 동안 몸담았던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은 성명을 발표해 "웨이크필드를 잃은 것에 모두 깊은 슬픔에 잠겨있다. 웨이크필드는 구단의 전성기를 이끈 일원이었으며 그 세대의 가장 특별한 투수 중 한 명이었다. 우리는 그의 너클볼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고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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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웨이크필드가 세상을 떠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월 2일(한국시간) "너클볼러 팀 웨이크필드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웨이크필드는 뇌암으로 이날 눈을 감았다. 향년 57세.
웨이크필드가 17년 동안 몸담았던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은 성명을 발표해 "웨이크필드를 잃은 것에 모두 깊은 슬픔에 잠겨있다. 웨이크필드는 구단의 전성기를 이끈 일원이었으며 그 세대의 가장 특별한 투수 중 한 명이었다. 우리는 그의 너클볼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고 애도를 표했다.
1966년생 우완 너클볼러 웨이크필드는 1988년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지명됐고 1992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1992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3위에 오른 웨이크필드는 1992-1993시즌을 피츠버그에서 보냈고 1995년 봄 방출을 당했다
피츠버그에서 방출된 후 보스턴으로 향한 웨이크필드는 역사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1995시즌 보스턴에서 27경기 195.1이닝, 16승 8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고 2011년까지 무려 17년 동안 보스턴 마운드를 지켰다.
보스턴에서 통산 590경기(430GS)에 등판해 3,006이닝을 투구했고 186승 168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웨이크필드의 186승은 보스턴 구단 개인 최다승 3위의 기록이다. 피츠버그에서 14승을 거둔 웨이크필드는 2011시즌을 끝으로 627경기(463GS) 3,226.1이닝, 200승 180패, 평균자책점 4.41의 기록을 남기고 유니폼을 벗었다.
2009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웨이크필드는 보스턴에서 통산 8차례나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 후보에 올랐고 2010년 클레멘테 상을 수상했다.(자료사진=팀 웨이크필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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