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희·장상원, 카약 500m 銀···한국 카누 첫 메달[항저우AG]

정문영 기자 2023. 10. 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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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누 대표팀 조광희(울산광역시청)와 장상원(인천광역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카누 종목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조광희-장상원 조는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 500m에서 1분37초690를 기록,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광희는 직전인 2018년 대회에서는 최민규, 조정현, 김지원과 함께 남자 카약 4인승 500m 준우승을 합작해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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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중국과 1초042 차
4일 4인승 500m 결승
조광희. 사진 제공=대한체육회
[서울경제]

한국 카누 대표팀 조광희(울산광역시청)와 장상원(인천광역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카누 종목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조광희-장상원 조는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 500m에서 1분37초690를 기록,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중국 팀(부팅카이-왕충캉·1분36초658)에게 돌아갔다. 기록 차는 1초042다.

이로써 조광희-장상원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카누가 수확한 첫 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조광희는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카약 1인승 200m에서 연이어 우승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해당 종목이 사라졌다. 카약 1인승 200m은 2024 파리 대회부터 올림픽에서도 빠진다. 이에 장상원과 짝을 이뤄 카약 2인승 500m에 나섰지만 홈팀 중국에 밀려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조광희-장상원 조는 경기 초반부터 치고 나가 250m 지점을 1위로 통과했다. 그러나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우승은 내줬다. 두 선수는 예선에서도 전체 2위인 1분37초030의 기록을 내 1위를 차지한 중국 팀(1분35초568)에 1초462 뒤졌다.

조광희, 장상원은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에도 출전한다. 조현희(울산광역시청), 정주환(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노린다. 조광희는 직전인 2018년 대회에서는 최민규, 조정현, 김지원과 함께 남자 카약 4인승 500m 준우승을 합작해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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