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희-장상원, 한국 카누 첫 메달…남자 카약 500m 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광희(울산광역시청)와 장상원(인천광역시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카누의 첫 메달을 수확했다.
조광희-장상원 조는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 500m에서 1분37초690을 기록, 1위를 차지한 중국 팀(부팅카이-왕충캉·1분36초658)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광희(울산광역시청)와 장상원(인천광역시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카누의 첫 메달을 수확했다.
조광희-장상원 조는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 500m에서 1분37초690을 기록, 1위를 차지한 중국 팀(부팅카이-왕충캉·1분36초658)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250m 지점을 1위로 통과한 조광희-장상원 조는 점차 중국 팀에 추격을 허용해 금메달을 아쉽게 놓쳤다. 경기 후 조광희는 "정말 많이 준비했는데 아쉽다. 이쪽 지역에서 적응 훈련을 더 많이 진행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늦게 도착했다"고 아쉬워했다.
조광희는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카약 1인승 200m에서 잇따라 우승한 한국 카누의 간판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해당 종목이 사라졌다. 이에 장상원과 짝을 이뤄 카약 2인승 500m에 나섰다.
조광희는 "이번 아시안게임까지는 카약 1인승 200m 종목이 포함됐는데, 중국 측에서 (종목을) 변경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런 소문을 들었는데, 어차피 올림픽에서도 적응해야 해서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면서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조광희는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에도 출전해 조현희(울산광역시청) 정주환(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에 도전한다. 조광희는 자카르타ㆍ팔렘방 대회에서는 이 종목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조광희는 "내일 한 번 더 해보겠다. 우리에게는 아직 내일 경기가 있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선홍호, 편파 판정 우려 씻고 중국 제압...4강 진출
- '너무 이른 우승 세리머니하더니...' 한국 롤러 남자 3,000m 계주 은메달이 아쉬운 이유
- 감 못잡다가 8회에 터진 한국 야구, 약체 홍콩에 어렵게 승리
- 여자 배드민턴 일냈다...만리장성 넘어 29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
- 남자배구 이어 여자배구마저 충격패...여자 대표팀, 베트남에 2-3 역전패
- 아, 김동현 통한의 노마크 2점슛 실패…3x3 농구대표팀 결승행 좌절
- 5년 전 완패, 그대로 갚은 안세영 "예전의 내가 아냐"
- '스마일 점퍼' 우상혁, 단 한 번의 점프로 결선행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 값진 은메달...한국 e스포츠 전 종목 입상
- 롤러스케이트 최광호, 남자 스프린트 1,000m 금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