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희-장상원, 카약 스프린트 500m 銀…카누 종목 첫 메달(종합)[항저우AG]

권혁준 기자 2023. 10. 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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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희(울산시청)와 장상원(인천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카누 종목에서 첫 메달을 수확했다.

조광희-장상원은 2일 중국 항저우 푸양 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카누 남자 스프린트 카약 2인승 결선에서 1분37초690의 기록으로 중국의 부팅카이-왕콩캉(1분36초658)에 1.032초 뒤진 2위로 결승선을 통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조광희-장상원은 이번 대회 카누 종목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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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m 지점까지 선두 달렸으나 막판 추월 허용…中 금메달
카누 2인승 황선홍-김이열은 5위…나머지 종목도 메달 불발
2일 오후 중국 항저우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2인승 500m 결승에서 조광희(오른쪽)와 장상원이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조광희와 장상원은 이날 경기에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10.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조광희(울산시청)와 장상원(인천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카누 종목에서 첫 메달을 수확했다.

조광희-장상원은 2일 중국 항저우 푸양 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카누 남자 스프린트 카약 2인승 결선에서 1분37초690의 기록으로 중국의 부팅카이-왕콩캉(1분36초658)에 1.032초 뒤진 2위로 결승선을 통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조광희-장상원은 이번 대회 카누 종목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한국 카누 간판 조광희는 자신의 주종목 1인승 500m가 사라지면서 2인승 500m로 종목을 바꿨는데, 이번에도 메달을 차지했다.

2일 오후 중국 항저우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2인승 500m 결승에서 2위에 오른 조광희(오른쪽)와 장상원이 은메달을 목에 건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그는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1인승 종목 2연패를 차지한 바 있다.

조광희-장상원은 초반 출발이 좋았다. 중국 팀을 앞질러 가며 250m 지점을 45초54, 1위로 끊었다. 2위 중국과의 격차는 0.78초였다.

조광희-장상원은 350m 지점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막판 스퍼트를 낸 중국에게 추월을 허용했고 점차 격차가 벌어졌다. 이를 따라잡지 못한 한국은 결국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중국, 한국에 이어 이란 대표팀이 1분39초291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조광희(울산시청)와 장상원(인천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카누 종목에서 첫 메달을 수확했다. 조광희-장상원은 2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푸양 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카누 남자 스프린트 카약 2인승 결선에서 1분37초690의 기록으로 중국의 부팅카이-왕콩캉(1분36초658)에 1.032초 뒤진 2위로 결승선을 통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조광희-장상원 외에는 결선에 오른 한국 선수들의 추가 메달은 없었다.

카누 2인승 500m 결선에 나선 황선홍-김이열(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분53초412로 8개 팀 중 5위를 마크했다.

여자 카약 500m 2인승에 결선에 출전한 최란-이하린(이상 부여군청)도 1분58초019로 9개팀 중 6위에 머물렀다.

남자 카약 1인승 1000m의 박주현(충북도청)은 8위, 카누 1인승 1000m의 김이열은 9위로 대회를 마쳤다.

2일 오후 중국 항저우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2인승 500m 결승에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건 조광희(왼쪽)와 장상원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2023.10.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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