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WC 막차,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돌입

김현희 2023. 10. 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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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정규시즌 162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가장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는 휴스턴이 텍사스의 추격을 간발의 차이로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포스트시즌 우선권을 부여받았다.

또한, 중부지구에서는 미네소타, 동부지구에서는 볼티모어가 이미 우승을 확정하여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그런데, 아메리칸리그 팀들의 '승률 부익부 빈익빈' 현상에 따라 동부지구에서만 무려 세 팀이 포스트시즌에 오르는 기이 현상을 발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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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포함, 12개 팀 월드시리즈 쟁탈 위해 단기전 돌입
162경기 대장정을 마무리한 메이저리그가 포스트시즌을 시행한다. 사진제공=MLB.COM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162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가장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는 휴스턴이 텍사스의 추격을 간발의 차이로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포스트시즌 우선권을 부여받았다. 또한, 중부지구에서는 미네소타, 동부지구에서는 볼티모어가 이미 우승을 확정하여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그런데, 아메리칸리그 팀들의 '승률 부익부 빈익빈' 현상에 따라 동부지구에서만 무려 세 팀이 포스트시즌에 오르는 기이 현상을 발생시켰다. 99승의 템파베이에 이어 89승의 토론토까지 모두 와일드카드에 올랐기 때문이었다.

이에 각 지구 우승팀 중 승률이 가장 좋은 볼티모어와 휴스턴이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했고, 미네소타가 와일드카드 3팀 중 가장 승률이 낮은 토론토와 맞붙게 됐다. 그런데, 미네소타의 시즌 승률이 87승 75패로 오히려 토론토보다 낮아(89승 73패) 지구 우승을 하고도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와일드카드로 오른 텍사스와 템파베이가 또 맞대결을 펼친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지구 우승팀 중 가장 승률이 좋은 애틀란타와 LA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다. 그리고 우승팀 중 가장 승률이 낮은 밀워키가 와일드카드 진출팀 중 가장 승률이 낮은 애리조나와 맞붙는다. 나머지 와일드카드 진출권은 필라델피아와 마이애미가 가져갔다. 지구 라이벌인 두 팀이 와일드카드전에서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올해는 전통의 강호로 손꼽히는 팀들이 대거 포스트시즌에 이탈했다. 이 가운데, 누가 월드시리즈 타이틀을 재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단,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에서는 토론토의 류현진이 유일하게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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