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1세트 多범실→셧아웃 승' 한국 여자배구, 네팔 꺾고 조2위로 8강행

권수연 기자 2023. 10. 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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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가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네팔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21, 25-14, 25-11)으로 돌려세우며 8강 진출권을 따냈다.

네팔의 공격 실수가 보태져 한국이 이번에도 20점에 여유롭게 진입, 25-11로 3세트까지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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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AVC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네팔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21, 25-14, 25-11)으로 돌려세우며 8강 진출권을 따냈다. 

한국은 앞서 치른 조별리그 첫 경기 베트남전에서 충격의 세트스코어 2-3 역전패를 당했다. 네팔은 베트남과의 첫 대결에서 셧아웃 패했다. 

한국이 속한 C조에서는 베트남이 2승하며 조1위, 한국이 1승1패로 조2위, 네팔이 2패로 최하위다. 

이번 아시안게임 배구는 조2위까지 2라운드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다시 2라운드 조2위 안에 들면 4강에 나설 수 있다.

1세트는 그야말로 범실잔치였다. 정호영이 속공 득점으로 경기 문을 열었다. 여기에 이선우의 득점으로 한국이 4-2로 앞섰다. 그러나 네팔이 블로킹으로 반격하며 4-3, 1점 차가 됐다. 네팔이 간혹 점수를 따왔지만 한국은 어렵지않게 경기를 리드했다. 그러나 네팔의 이단 패스페인팅이 한국의 빈 틈을 파고들었다. 여기에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면서 다시 1점 차. 한국은 초반 범실이 많아 10-10 동점까지 허용했다. 

한국은 수비 연결이 무너지고 공격에서 터지는 잔범실이 경기 내용을 자주 아쉽게 만들었다. 

이어 네트싸움에서 또 한번 흔들리며 네팔에 11-12,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네팔은 이때 공격으로 따낸 점수가 5점, 나머지는 한국이 모두 범실로 넘겨준 점수다. 

지난 1일, 베트남전을 치른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AVC
표승주의 공격을 받아내지 못하는 네팔 여자배구 대표팀, KBS 중계화면

몸이 풀린듯한 네팔은 또 한번 서브에이스를 올리며 한국을 3점 차로 제쳤다. 이선우의 서브범실이 또 한번 아쉽게 터졌다. 서로 어깨를 맞대던 1세트는 한국이 겨우 역전하며 20점에 먼저 진입, 25-21로 차지했다. 

2세트, 강소휘의 아슬아슬한 서브 득점이 성공한 뒤 이선우가 바로 득점하며 2-1로 앞섰다. 한국은 블로킹에서도 득점을 내며 조금씩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주춤하던 네팔이 다시 맹렬하게 쫓아와 10-12, 한국을 바싹 위협했다. 6점 차로 다시 달아나던 한국은 이선우의 서브범실과 어처구니없는 리시브 실수로 순식간에 2점을 내줬다. 

20점에 먼저 닿은 한국은 네팔의 리시브를 흔들며 25-14로 2세트까지 가져갔다. 

이어 한국은 3세트에서도 무리없이 6점 차로 달아났다. 박은진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기세가 잘 올라왔다. 표승주의 득점이 보태져 한국이 12-4로 앞섰다. 문정원의 서브범실이 잠깐 아쉬웠지만 한국은 점수 차를 넉넉하게 가져갔다. 

네팔의 공격 실수가 보태져 한국이 이번에도 20점에 여유롭게 진입, 25-11로 3세트까지 따왔다. 

아시안게임 여자배구는 3일 하루를 쉬고 4일부터 8강전으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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