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 서브ACE 쾅쾅쾅쾅’ 세자르호, 베트남전 충격패 털고 네팔 제압…8강 진출→남북전 열린다 [MK항저우]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10. 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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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네팔을 잡았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여자배구 대표팀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항저우 사범대학교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C조 조별예선 네팔과 2차전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4, 25-11) 완승을 챙겼다.

한국은 4-4부터 시작된 이선우의 서브 타임 때 연속 득점을 가져왔다.

흐름을 탄 한국은 강소휘의 서브에이스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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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네팔을 잡았다. 8강리그로 간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여자배구 대표팀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항저우 사범대학교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C조 조별예선 네팔과 2차전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4, 25-11) 완승을 챙겼다.

전날 베트남에 리버스 스윕패를 당했던 한국은 한 수 아래 네팔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사진=AVC 제공
사진=AVC 제공
사진=AVC 제공
한국은 베트남에 이어 조 2위로 8강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하루 쉬고 A조 1, 2위 팀과 8강리그를 치른다. 북한과 중국으로 정해졌으며, 1-2위는 이날 저녁에 있을 두 팀의 맞대결을 통해 정해진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남북전이 성사된다. 4일 혹은 5일에 코트를 마주보고 경기를 치른다.

강소휘(GS칼텍스)가 서브에이스 4개 포함 양 팀 최다인 19점을 올렸다. 이선우(정관장)와 표승주(IBK기업은행)도 각 10점으로 힘을 줬다.

전날과 선발 라인업은 동일했다.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아포짓 스파이커 이선우, 미들블로커 정호영(정관장)-이다현(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페퍼저축은행)-강소휘, 리베로 김연견(현대건설)이 먼저 나섰다.

1세트 초반부터 이선우가 터졌다. 공격과 서브에서 상대를 흔들었다. 한국은 4-4부터 시작된 이선우의 서브 타임 때 연속 득점을 가져왔다. 그러다 리시브 불안함을 보이며 7-7 동점을 허용했다. 네팔의 생각보다 예리한 공격에 당황하며 11-13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박정아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상대에 연이은 서브 먹잇감이 되었다. 세자르 감독은 박정아를 빼고 표승주(IBK기업은행)를 넣었다.

사진=AVC 제공
사진=AVC 제공
이후 재정비를 한 한국은 빠르게 쫓아갔다. 이다현의 이동공격이 살아났다. 이어 17-18에서 김다인의 서브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18-18에서 상대 넷터치, 공격 범실로 20-18을 만들었다. 흐름을 탄 한국은 강소휘의 서브에이스로 달아났다. 한국은 정호영의 득점을 끝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1세트 후반 흐름을 찾은 한국은 2세트 초반에는 상대 범실과 연이은 공격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연속 범실이 나왔으나 이선우가 상대 추격을 끊는 득점을 기록했다. 네팔은 베트남전과는 다른 경기력을 보이며 한국을 계속해서 압박했다. 그렇지만 한국은 11-10에서 표승주의 공격, 이다현의 득점, 상대 범실로 14-10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잦은 공격 범실로 위기를 맞긴 했지만 상대 역시 범실에 강소휘, 이주아, 박은진의 공격에 흔들리며 득점을 쌓지 못했다. 2세트를 25-14로 가져왔다.

세자르 감독은 3세트 문정원, 박은진, 이주아 등 선발이 아닌 웜업존에서 경기를 시작한 선수들을 선발로 넣었다. 강소휘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팀에 힘을 더했다. 점수 차가 점점 벌어지자 세자르 감독은 김다인에게도 휴식을 부여하고 김지원을 넣었다.

이주아의 서브에이스로 16-6을 만들었다. 네팔은 한국의 강공격에 당황하며 1세트 분위기를 연출하지 못했다. 한국은 1세트 후반부터 가져온 주도권을 잃지 않았고, 결국 가볍게 3세트를 가져오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문정원의 서브에이스로 경기를 끝냈다.

전날 베트남전 역전패 충격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난 한국 선수들이다.

사진=AVC 제공
항저우(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항저우(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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