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네팔에 3-0 승 '8강 진출'[항저우 AG]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여자배구 대표팀이 네팔을 상대로 승리하며 간신히 아시안게임 첫승을 했다.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구 여자부 C조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네팔에 세트 스코어 3-0(25-21, 25-14, 25-11)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일 열린 베트남전에서 1,2세트를 먼저 따고 내리 3세트를 내주며 2-3(25-16 25-22 22-25 22-25 11-15) 충격패를 당했던 여자 배구 대표팀은 간신히 1승을 거두게 됐다.

2020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고 전임 라바리니 감독이 물러나면서 배구 협회에서는 라바리니호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하였던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를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세자르호는 VNL 27연패, 파리 올림픽 예선 7전 전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반등이 필요했지만 첫 경기부터 약체 베트남에게 역전패하며 최악의 시작을 끊었었다.

다행히 네팔에는 승리하며 1승은 거두며 8강에 오른 한국 여자 배구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