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희-장상원, 카약 스프린트 500m 銀…카누 종목 첫 메달[항저우AG]

권혁준 기자 2023. 10. 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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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희(울산시청)와 장상원(인천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카누 종목에서 첫 메달을 수확했다.

조광희-장상원은 2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푸양 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카누 남자 스프린트 카약 2인승 결선에서 1분37초690의 기록으로 중국의 부팅카이-왕콩캉(1분36초658)에 1.032초 뒤진 2위로 결승선을 통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조광희-장상원은 이번 대회 카누 종목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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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m 지점까지 선두 달렸으나 막판 추월 허용…中 금메달
카누 대표팀 조광희. / 뉴스1 DB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조광희(울산시청)와 장상원(인천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카누 종목에서 첫 메달을 수확했다.

조광희-장상원은 2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푸양 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카누 남자 스프린트 카약 2인승 결선에서 1분37초690의 기록으로 중국의 부팅카이-왕콩캉(1분36초658)에 1.032초 뒤진 2위로 결승선을 통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조광희-장상원은 이번 대회 카누 종목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한국 카누 간판 조광희는 자신의 주종목 1인승 500m가 사라지면서 2인승 500m로 종목을 바꿨는데 이번에도 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1인승 종목 2연패를 차지한 바 있다.

조광희-장상원은 초반 출발이 좋았다. 중국 팀을 앞질러 가며 250m 지점을 45초54, 1위로 끊었다. 2위 중국과의 격차는 0.78초였다.

조광희-장상원은 350m 지점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막판 스퍼트를 낸 중국에게 추월을 허용했고 점차 격차가 벌어졌다. 이를 따라잡지 못한 한국은 결국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중국, 한국에 이어 이란이 1분39초291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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