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프트테니스 강국…항저우 금메달도 유력" 조직위

항저우 AG 소프트테니스, 3일부터 일정 시작

순창군청 소프트테니스팀 소속 국가대표 윤형욱. *재판매 및 DB 금지

[항저우=뉴시스]김주희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한국 소프트테니스에 주목했다.

대회 조직위가 운영하는 공식 정보제공 사이트 마이인포는 3일부터 일정에 돌입하는 소프트테니스 전망했다.

조직위가 꼽은 우승 후보는 '전통의 강자' 한국이다.

조직위는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 소프트테니스에서 성공의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며 "지난 다섯 번의 아시안게임 중 네 차례 남자 단식 금메달을 차지했고,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때는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획득이 유력하다"고 소개했다.

윤형욱(순창군청), 김태민(수원시청)은 우승 후보로 거론했다.

"윤형욱은 2015년과 2019년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며 "지난 3월 열린 아시안게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김태민도 유력한 메달 후보 중 한 명"이라고 주목했다.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남자 단식 금메달을 따냈던 김진웅이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는 소프트테니스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일본의 후네미즈 하야토는 한국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지목됐다.

조직위는 "후네미즈 남자 단식에서 한국에게 가장 큰 도전이 될 수 있다. 그는 자카르타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이며, 2019 세계선수권 남자 단식에서는 5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번 소프트테니스에서 남녀 단식과, 혼합복식, 단체 등 5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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