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파 없이 해냈다’ 유럽팀, 라이더컵 우승..‘홈 무패’ 기록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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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미국과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유럽팀은 1997년부터 유럽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 패배 하지 않는 '홈 무패'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라이더컵 최종일에 열린 12개의 싱글 매치 중 4점만 따내면 되는 유럽팀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가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상대로 3홀 남기고 4홀 차(4&3)로 승리를 따낸 데 이어 존 람(스페인)이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비기면서 무승부로 0.5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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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유럽이 미국과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은 10월 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마르코 시모네 골프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라이더컵 최종일 싱글매치 플레이에서 5승 2무 5패로 승점 6점을 따냈다.
이에 대회 2라운드까지 10.5대 5.5로 5점차 리드를 하고 있던 유럽은 최종 점수 16.5대 11.5로 미국을 따돌리고 2년만에 라이더컵에서 우승했다. 또한 유럽팀은 1997년부터 유럽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 패배 하지 않는 '홈 무패'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라이더컵 최종일에 열린 12개의 싱글 매치 중 4점만 따내면 되는 유럽팀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가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상대로 3홀 남기고 4홀 차(4&3)로 승리를 따낸 데 이어 존 람(스페인)이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비기면서 무승부로 0.5점을 확보했다.
이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티렐 해튼(잉글랜드)가 각각 샘 번즈와 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에 0.5점만을 남겨둔 유럽팀은 이후 2경기를 내줬으나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리키 파울러(미국)를 상대로 16번 홀까지 2홀을 앞서며 최소 무승부를 확보해 유럽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려를 딛고 라이더컵 우승을 일궈낸 유럽팀이었다. 유럽팀은 이번 라이더컵을 앞두고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그간 라이더컵에서 유럽팀의 간판으로 활약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이언 폴터,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이 LIV골프 시리즈로 이적한 탓이었다.
이에 유럽팀 루크 도널드 단장은 젭 스트라카(오스트리아), 루드비그 아베르그(스웨덴), 니콜리아 회가드(덴마크) 등 라이더컵 출전 경험이 없던 젊은 선수들을 이번 추천 선수로 발탁시켰다. 그리고 라이더컵에서 유럽 선수 중 가장 많은 13승을 거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역시 추천 선수로 합류시켜 경험을 전수했다.
이 4명은 5점을 합작하며 유럽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브룩스 켑카(1.5점), 조던 스피스(1점), 콜린 모리카와(1점), 샘 번즈(1점), 저스틴 토머스(1.5점),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 미국팀의 추천 선수 6명이 6점을 획득한데 그친 것과 대조됐다. 특히 리키 파울러는 이번 라이더컵에서 승점을 하나도 챙기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또한 유럽팀은 이번 라이더컵에서 매킬로이가 4점을 획득한 데 이어 호블란과 해튼이 3.5점, 존 람과 플리트 우드 등이 3점을 얻으며 핵심 선수가 제 역할을 해주는 완벽한 신구조화를 이루며 우승을 거뒀다. 반면 미국팀은 맥스 호마가 3.5점을 따내며 분전했지만 이외의 선수들이 부진하며 30년간 깨지 못한 유럽 원정 무승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루크 도널드 유럽팀 단장은 "유럽팀 선수들은 지난 6개월간 멋진 폼을 보여줬다. 우리가 만든 팀에 관련해 더이상 행복할 수 없다"고 전하며 "이 선수들이 오랫동안 유럽을 대표할 것이고 2년 후 라이더컵에도 멋진 승부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며 유럽팀의 성공적인 세대 교체에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유럽팀)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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