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동료 金-병역특례 날린 최악의 설레발 세리머니[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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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물론 아직 금메달을 따지 못한 동료 후배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과 병역특례까지 날린 최악의 설레발 세리머니가 나왔다.
자신의 첫 금메달을 딸 수 있던 기회를 스스로 놓친 셈이다.
하지만 정철원 본인과 후배인 2001년생 최인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없던 상황이었다.
1996년생인 정철원과 2001년생 최인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병역특례까지 모두 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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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자신은 물론 아직 금메달을 따지 못한 동료 후배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과 병역특례까지 날린 최악의 설레발 세리머니가 나왔다.
다른 나라도 아닌 한국이 이런 안일한 행동을 하다 금메달을 놓쳤기에 더욱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
최인호(논산시청), 최광호(대구시청), 정철원(안동시청), 정병희(충북체육회)로 구성된 대표팀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롤러 스케이트 스피드 3000m 계주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기록은 4분5초702. 금메달을 차지한 대만의 4분5초692와 고작 0.01초 차이였다.
마지막 바퀴에서 한국이 앞서있어 금메달이 유력했다. 이에 마지막 주자 정철원은 금메달을 확신해 들어오기 직전 양팔을 펼쳐보이며 승리 세리머니를 했다. 하지만 대만 선수는 마지막으로 다리를 쭉 뻗어 '날 내밀기'를 했고 결국 대만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마지막 주자 정철원의 뼈아픈 실책으로 눈앞에서 놓친 금메달이다. 심지어 정철원은 전날 열린 1000m 개인전에서 최광호에 0.002초로 밀려 은메달을 땄었다. 자신의 첫 금메달을 딸 수 있던 기회를 스스로 놓친 셈이다.
단체팀에서 최광호야 전날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고 정병희도 1만m에서 금메달을 땄었다. 하지만 정철원 본인과 후배인 2001년생 최인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없던 상황이었다.
1996년생인 정철원과 2001년생 최인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병역특례까지 모두 날리게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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