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설' PS 돌입하는 MLB…토론토 류현진, 로스터 포함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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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당 162경기의 정규시즌 대장정을 마친 메이저리그가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정규시즌을 통해 30개 팀 중 12개팀만이 살아남은 가운데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미네소타는 약팀들이 몰린 중부지구 우승팀으로 정규시즌 승률(87승75패-0.537)이 토론토(89승73패-0.549)보다 낮아 토론토에게 승산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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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리그 최고 승률 BAL-ATL…'2연패 도전' 휴스턴도 관심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팀 당 162경기의 정규시즌 대장정을 마친 메이저리그가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정규시즌을 통해 30개 팀 중 12개팀만이 살아남은 가운데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2023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은 2일(이하 한국시간) 사실상 막을 내렸다. 3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뉴욕 메츠의 서스펜디드 게임이 남긴 했으나 포스트시즌 진출팀은 이미 가려졌다.
내셔널리그의 경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동부지구 우승), LA 다저스(서부 우승), 밀워키 브루어스(중부 우승)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이애미 말린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상 와일드카드)가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메리칸리그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동부 우승), 미네소타 트윈스(중부 우승), 휴스턴 애스트로스(서부 우승)와 탬파베이 레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이상 와일드카드)가 '가을 야구'를 한다.
포스트시즌은 한국시간으로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구 우승팀 중 승률이 낮은 미네소타와 밀워키, 그리고 와일드카드팀들은 3전 2선승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통해 디비전 시리즈 진출 팀을 가린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류현진(36·토론토)이 가을 야구를 하게 됐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오랜 기간 재활했던 그는 올 8월 돌아와 팀에 합류했다. 소속팀 토론토도 치열한 혈투 끝에 와일드카드 막차를 탔다.
토론토는 와일드카드전에서 중부지구 우승팀 미네소타와 만난다. 미네소타는 약팀들이 몰린 중부지구 우승팀으로 정규시즌 승률(87승75패-0.537)이 토론토(89승73패-0.549)보다 낮아 토론토에게 승산은 충분하다.
토론토가 만일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통과한다면 디비전 시리즈에서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을 만난다. 지난해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던 휴스턴은 올 시즌도 중반 이후 매서운 상승세를 타며 서부지구 왕좌를 차지했다.
다만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에선 활용도가 높지 않을 전망이다. 수술 후 오랜 재활 끝에 복귀한 그는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것은 쉽지 않은 모습이었다. 또 시즌 막바지에는 탬파베이를 상대로 연속 2경기에 등판했는데 결과가 썩 좋지 못했다.
토론토는 포스트시즌에서 케빈 가우스먼,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 기쿠치 유세이 등의 4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선발이든 불펜이든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소화하겠다"며 보직은 개의치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을 지도 미지수다. MLB닷컴은 이날 토론토의 26인 로스터를 전망하면서 류현진이 빠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선발 4인에 포함하기도, 갑자기 불펜투수로 전환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류현진은 더 이상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르지 못할 가능성도 생겼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팀 볼티모어(101승61패-0.623),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팀 애틀랜타(104승58패-0.642)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두 팀은 정규시즌에선 강력한 포스를 뿜으며 강팀들이 우글거리는 양대리그 동부지구를 각각 접수했다.
특히 올 시즌 40(홈런)-70(도루) 클럽의 '괴물'같은 활약을 펼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가 포스트시즌에서도 맹위를 떨칠 지 지켜볼 만하다.
가을만 되면 강해지는 휴스턴 역시 눈여겨 볼 팀이다. 휴스턴은 2017년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해까지 6시즌 동안 4차례나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우승은 2017년과 2022년 두 차례 뿐이었지만 큰 경기에 강한 '가을 DNA'는 놀라움을 자아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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