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분당은 현실화 않는 얘기…이상민, 분당거론 해당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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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민주당의 분당은 현실화되지 않는 얘기라면서 이상민 민주당 의원의 분당거론은 해당 행위이자 징계사유라고 규정했다.
최 전 수석은 2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전 나온 분당 우려 등 당내 분열이 수습됐냐는 질문에 "분당은 현실화되지 않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민주당은 분당을 할 수 있는 일종의 상황과 환경들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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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민주당의 분당은 현실화되지 않는 얘기라면서 이상민 민주당 의원의 분당거론은 해당 행위이자 징계사유라고 규정했다.
최 전 수석은 2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전 나온 분당 우려 등 당내 분열이 수습됐냐는 질문에 "분당은 현실화되지 않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민주당은 분당을 할 수 있는 일종의 상황과 환경들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그는 "2016년에 안철수, 김한길, 박지원이 탈당해서 국민의당을 만들어 총선에서 호남을 석권했다. 그때는 소위 끌고 나갈 사람들이 있었다"며 "대선후보급 리더가 있어야 하고 (계층 기반이나 지역 기반 등)기반이 있어야 하며 비전이나 정치적인 정당 탄생의 이유들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 이 세가지가 민주당에서 현실 가능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최 전 수석은 "이상민 의원 같은 경우는 조금 다르다. 이 의원은 분당을 직접 거론 했다"면서 "가능하지도 않는 것을 갖다가 그렇게 얘기를 한 거고 계속 얘기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이 조금 비판을 하더라도 책임 있게 해야 하는데 그야말로 징계 사유라고 본다"며 "본인도 할 생각이 없고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한 거는 해당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의원은 앞서 지난 7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분열은 나쁜 것이고 통합은 선이다' 이런 고정된 프레임도 극복돼야 된다"면서 "도저히 같이 할 수 없다 그러면 한 지붕 아래서 기득권을 누리기 위해서만 지지고 볶고 싸울 게 아니라 유쾌한 결별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달 22일 같은 방송에 다시 출연해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의견이 엇갈렸다고 해서 분당을 운운하는 것이 섣부른 것"이라면서도 "한 지붕에서 계속 지지고 볶고 국민들한테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느니 오히려 유쾌한 결별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민적 심판을 받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고 재차 언급했다.
이 의원 지난 25일 대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분당에 대해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갈등이 극심해지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며 "색출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떻게 같이 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저에게 탈당을 요구한다면 그 사람들이 나가야 한다"고 탈당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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