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부상 공백 '430일'...돌아온 네투, 황희찬과 '원투펀치' 1골 4도움 맹활약→아스널 이적설 재점화

오종헌 기자 2023. 10. 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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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페드로 네투는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다.

아스널 팬 커뮤니티인 '데일리 캐넌'은 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네투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선수 경기력이 좋아 영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네투 본인은 아스널 팬임을 밝혔지만 개리 오닐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단단하다. 이는 이적을 어렵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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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페드로 네투는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다.


아스널 팬 커뮤니티인 '데일리 캐넌'은 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네투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선수 경기력이 좋아 영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네투 본인은 아스널 팬임을 밝혔지만 개리 오닐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단단하다. 이는 이적을 어렵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영국 '데일리 스타'의 라이언 테일러 기자의 말을 인용해 "아스널은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네투를 영입하려면 최대 6,000만 파운드(약 992억 원)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네투는 2019부터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측면 공격수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조금씩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21년 4월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 때문에 300일 가량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다.


지난해 2월 복귀했지만 다시 10월 발목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이번에도 130일 정도 공객 기간이 발생했다. 네투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PL) 31경기(2021-22시즌 리그 13경기, 2022-23시즌 리그 18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그 동안 공격포인트는 1골 2도움이 전부였다.


다행히 올 시즌에는 프리시즌부터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그리고 개막 후 리그 7경기에 모두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공격포인트도 많이 생산하고 있다. 첫 두 경기에서는 침묵했지만 3라운드 에버턴 원정에서 사샤 칼라이지치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시즌 1호 도움을 올린 네투는 이어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어시스트 2개를 추가했다. 또한 9월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온 뒤 리버풀을 상대로 황희찬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루턴 타운을 상대로 첫 골을 신고했다. 현재 리그 7경기 4골을 기록 중인 황희찬과 공격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자연스럽게 아스널과의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네투는 꾸준하게 아스널과 연결되어 왔다. 하지만 장기 부상을 두 차례 당하면서 가능성은 없어졌다. 그러나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아스널이 이적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울버햄튼 입장에서 뛰어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네투를 쉽게 보내줄리 없다. 네투의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에 끝난다. 이에 최대 5,000만 파운드 정도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할 수도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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