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번 뛴 우상혁, 가볍게 예선 통과…4일 금메달 도전[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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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에 도전하는 우상혁(27·용인시청)이 한 번의 점프로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우상혁은 2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15를 넘어 결선 무대에 올랐다.
우상혁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다면 1998년 방콕과 2002년 부산 대회에서 2연패를 달상한 이진택 이후 첫 한국인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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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최진우도 동반 결선행
(항저우(중국)=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에 도전하는 우상혁(27·용인시청)이 한 번의 점프로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우상혁은 2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15를 넘어 결선 무대에 올랐다.
16명의 출전 선수 중 공동 2위에 오른 우상혁은 상위 12명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우상혁과 금메달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2010 광저우·2014 인천 대회 챔피언'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은 유일하게 2m19를 시도해 성공했다.
함께 출전한 최진우(18·울산스포츠과학고)도 2m, 2m10m, 2m15를 차례로 성공해 동반 결선 무대를 밟게 됐다.
세계가 주목하는 우상혁은 3번째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노린다.
우상혁은 고교생으로 출전한 2014년 인천 대회에서 10위(2m20)에 그쳤고, 바르심이 부상으로 결장했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은메달(2m28)을 수확했다.
그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위(2m35)에 오른 것을 터닝포인트로 세계 최정상급 점퍼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선수권 금메달(2m34), 유진 실외 세계선수권 2위(2m35),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 등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썼다.
우상혁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다면 1998년 방콕과 2002년 부산 대회에서 2연패를 달상한 이진택 이후 첫 한국인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오는 4일 오후 8시(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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