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하다 ‘0.01초 역전패’… 男롤러 3000m 계주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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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 대표팀이 3000m 계주 은메달을 차지했다.
최인호, 최광호, 정철원으로 구성된 한국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 대표팀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롤러스케이트는 이 대회 종목이 시작된 지난달 30일 이해 사흘 연속으로 메달 행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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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최광호, 정철원으로 구성된 한국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 대표팀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 바퀴를 돌 때까지만 해도 선두를 달리던 한국은 결승선 바로 앞에서 대만에 역전을 허용했다. 그렇게 대만이 4분05초692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한국은 0.01초가 뒤진 4분05초702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우승으로 착각하고 태극기 세리머니에 나섰던 한국 선수들은 뒤늦게 공식 기록을 확인한 뒤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이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도 기자들의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은 채 울먹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슬, 박민정, 이예림으로 꾸려진 여자 대표팀도 같은 날 열린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1위는 4분19초447을 기록한 대만의 몫이었다. 한국은 4분21초146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롤러스케이트는 이 대회 종목이 시작된 지난달 30일 이해 사흘 연속으로 메달 행진을 이어간다. 앞서 종목 첫날 정병희가 스피드 부문 제외+포인트(EP) 1만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같은 종목에서 최인호는 동메달을, 여자 경기에서는 유가림이 동메달을 확보했다.
다음 날 최광호, 정철원이 스프린트 1000m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며 순항을 이어갔다. 한국 여자 롤러스케이트 이예림도 여자 1000m 스프린트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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