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우상혁, 점프 한 번으로 결선行... ‘고교생’ 최진우도 동반 진출

항저우/김영준 기자 2023. 10. 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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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이 2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바를 뛰어넘고 있다. /김동환 기자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7·용인시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선을 가뿐히 통과하고 결선에 진출했다. 함께 출전한 고교생 유망주 최진우(18·울산스포츠과학고)도 함께 결선에 올랐다.

우상혁은 2일 중국 항저우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높이뛰기 B조 예선에서 2m15를 뛰어넘어 일본 신노 토모히로와 공동 1위로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2m15는 올 시즌 그의 최고 기록 2m35에 한참 못 미치는 기록이다. 우상혁은 예선부터 힘을 빼지 않고 결선 진출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록만 만들어냈다. 그는 단 한 번의 점프로 2m15를 성공했고, 이후 결선에 오를 상위 12명이 결정돼 더 뛸 필요가 없었다.

A조 예선에선 최진우도 2m15로 5위에 오르며 결선에 올랐다. 그는 첫 점프에서 2m를 넘었고, 이후 2m10을 2차 시기 만에 성공했다. 2m15에선 3차 시기에 바를 넘었다. 우상혁의 금메달 경쟁자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도 A조에서 한 번의 점프로 2m19를 성공하며 결선에 가볍게 자리했다.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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