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 AG 남자 높이뛰기 예선 통과

이명동 기자 2023. 10. 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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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높이 뛰기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우상혁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높이뛰기 B조 예선에서 2m15를 한 차례만 넘어 결선에 올랐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우상혁은 오는 4일 오후 8시 남자 높이 뛰기 결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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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8시 결선
[인천공항=뉴시스] 김희준 기자 = 우상혁이 27일 인천공항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출국하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09.27 jinxijun@newsis.com


[항저우=뉴시스] 이명동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높이 뛰기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우상혁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높이뛰기 B조 예선에서 2m15를 한 차례만 넘어 결선에 올랐다.

다른 선수들의 기록이 낮아 우상혁이 더 뛸 필요가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2m26을 넘으면 자동으로 결선 진출권이 부여된다. 또 A조 9명, B조 8명 가운데 상위 12명 내에 들어도 결선행 무대를 밟는다. 바를 2m26까지 올리기 전 상위 12명이 결정되면 예선은 그대로 끝난다.

우상혁은 이번이 3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이다. 고교생 신분으로 나선 2014년 인천 대회에서 10위(2m20)에 머문 우상혁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2m28을 뛰어넘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2m35의 한국기록을 써내며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최고 성적인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세계실내선수권대회 금메달(2m34), 세계육상연맹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우승(2m33)을 차지하며 한국 육상의 역사를 새로 썼다.

실내·실외를 합쳐 우상혁의 개인 최고기록은 2m36이다.

우상혁은 오는 4일 오후 8시 남자 높이 뛰기 결선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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