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Pick] 이젠 '육벤져스' 차례…男400m 계주, 37년 만에 메달 보인다

3일 오후 경북 예천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5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일반부 400m 계주에 출전한 태국 남자 계주팀 소라오트 다프방과 김국영이 경기를 끝내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데일리런 제공

이재성은 5일 오후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결선에 출전해 10초37을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진┃데일리런 제공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남자 육상대표팀이 출격한다.

김국영(32·광주광역시청) 이정태(27·안양시청) 이재성(22·한국체대) 박원진(20·속초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계주팀은 2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예선 1조에 출전해 38초7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38초62)에 이어 예선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예선 2조에서 뛴 일본(38초99)보다 앞선 기록이다.

한국 기록은 지난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오경수, 조규원, 김국영, 여호수아가 작서안 38초74다.

한국 기록에 0.01초 차가 부족하면서 경신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남자 400m 계주 메달 획득이 유력한 상황이다.

당시 한국은 장재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을 필두로 김종일, 성낙군, 심덕섭이 출전해 동메달을 일궜다.

남자 400m 계주 결선은 내일(3일) 오후 10시 25분에 열린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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