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시, 에스컬레이터 걷기 금지 조례 시행…"일본서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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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시에서 에스컬레이터 위 보행을 금지하는 조례가 시행됐다고 아사히신문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고야시는 지난 1일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이용자들이 멈춰 서도록 요구하는 조례를 제정, 시행에 들어갔다.
위반 시 벌칙은 없지만 에스컬레이터 이용자들의 사고 방지를 위한 의식 변화 등을 촉구하는 취지다.
일본도 한국처럼 시민들은 전철역 등 에스컬레이터에서 오른쪽이나 왼쪽 한줄로 서는 게 관행으로 정착돼있고 급한 이용자는 그 위를 걸어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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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나고야시에서 에스컬레이터 위 보행을 금지하는 조례가 시행됐다고 아사히신문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고야시는 지난 1일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이용자들이 멈춰 서도록 요구하는 조례를 제정, 시행에 들어갔다.
위반 시 벌칙은 없지만 에스컬레이터 이용자들의 사고 방지를 위한 의식 변화 등을 촉구하는 취지다.
![일본 전철역 에스컬레이터 이용자들 (도쿄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의 한 전철역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 [재배포 및 DB화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02/yonhap/20231002110404000dqjl.jpg)
이에 따라 시내 전철역에는 계도문이 붙고 역무원들이 에스컬레이터를 2열로 이용해줄 것을 안내하기도 했다.
일본도 한국처럼 시민들은 전철역 등 에스컬레이터에서 오른쪽이나 왼쪽 한줄로 서는 게 관행으로 정착돼있고 급한 이용자는 그 위를 걸어서 이동한다.
이번 나고야시의 조례는 2년 전 사이타마현에 이어 일본에서는 두 번째로 도입된 것이다.
사이타마현 사례를 조사한 바 있는 일본 R의료전문식대학 도쿠다 가쓰미 교수는 사이타마의 경우 도입 초기에는 효과가 나타났지만 1년 뒤에는 원래대로 돌아갔다며 "계속해서 설득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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