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이탈한 오타니, 홈런왕 포함 3관왕 (MLB 타이틀 종합)

이재호 기자 2023. 10. 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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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4일(이하 한국시간) 경기를 끝으로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그럼에도 홈런왕 포함 출루율, 장타율까지 3개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1위로 시즌을 마쳤다.

2일(이하 한국시간) 경기를 끝으로 메이저리그의 162경기 정규시즌이 모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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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9월4일(이하 한국시간) 경기를 끝으로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그럼에도 홈런왕 포함 출루율, 장타율까지 3개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1위로 시즌을 마쳤다.

ⓒAFPBBNews = News1

2일(이하 한국시간) 경기를 끝으로 메이저리그의 162경기 정규시즌이 모두 종료됐다. 3월31일 개막한 2023 메이저리그는 10월2일까지 약 6개월여의 대장정을 마쳤다.

4일부터 열리는 포스트시즌 대진도 정해졌지만 정규시즌 162경기를 통해 각 부문 타이틀 홀더 역시 정해졌다.

일본의 오타니는 타자로 44홈런을 때렸는데 이는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의 기록이다. 또한 출루율 0.412과 장타율 0.654의 기록 역시 아메리칸리그 1위 기록. 오타니가 지난 9월4일을 끝으로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종료했던 것을 감안하면 6개월 중 1개월의 시즌을 통째로 날렸음에도 홈런-출루율-장타율 왕을 싹쓸이한 것은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지 새삼 알 수 있다.

가장 빛나는 기록을 남기는 것은 단연 메이저리그 최다승팀(104승)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최고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기록한 41홈런-73도루의 기록이다. 40홈런과 70도루를 동시에 넘은 선수는 아쿠냐 주니어가 최초다. 또한 40홈런-40도루를 넘은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5번밖에 나오지 않은 기록이었다. 73도루는 메이저리그 도루 1위의 기록이었고 아쿠냐 주니어는 149득점으로 득점 1위, 217안타로 최다안타 1위, 0.416의 내셔널리그 출루율 1위까지 싹쓸이했다.

아쿠냐 주니어. ⓒAFPBBNews = News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팀동료 1루수 맷 올슨은 54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이자 메이저리그 통합 홈런왕에 올랐고 139타점으로 압도적인 타점왕, 0.604의 장타율로 내셔널리그 장타율에 함께 올랐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는 0.354의 타율로 타율왕에 올랐다.

투수부문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브레이크 스넬이 2.25의 평균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99개의 볼넷을 내줘 피볼넷왕에도 올랐다. 피볼넷왕이 평균자책점왕에 오르는 진기한 기록이 탄생한 것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스펜스 스트라이더는 메이저리그 유일의 20승으로 다승왕에 올랐다. 스트라이더는 281개의 탈삼진으로 압도적인 탈삼진왕도 함께 올랐다.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은 2.63의 평균자책점으로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왕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로건 웹은 216이닝을 던져 메이저리그 최다이닝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엠마누엘 클라세는 44세이브로 세이브왕에 올랐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데이비드 베드너와 샌프란시스코의 카밀로 도발은 39세이브로 내셔널리그 공동 세이브왕에 올랐다.

2023 MLB 포스트시즌 대진.ⓒMLB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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