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400m 계주, '0.01초 차'로 한국新 놓쳤지만…37년 만에 메달 청신호[항저우AG]

김국영·이정태·이재성·박원진 출전해 38초75 기록
3일 오후 10시25분 결선, 1986년 대회 이후 첫 메달 도전

육상 대표팀이 2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왼쪽부터 박원진, 이재성, 김국영, 이정태. 2023.9.30/뉴스1 ⓒ News1 이상철 기자

(항저우(중국)=뉴스1) 이상철 기자 = 육상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 예선에서 0.01초 차로 한국 신기록을 놓쳤다.

김국영(32·광주광역시청), 이정태(27·안양시청), 이재성(22·한국체대), 박원진(20·속초시청)으로 구성된 계주 대표팀은 2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예선 1조에서 38초7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들이 작성한 38초75는 2014년 세워진 한국 기록 38초74에 0.01초가 모자랐다.

그래도 장재근, 김종일, 성낙군, 심덕섭이 동메달을 합작했던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37년 만에 남자 400m 계주 메달 전망은 긍정적이다. 한국은 같은 예선 1조에서 뛰었던 중국(38초62)에 이어 예선 2위를 차지했다. 예선 2조에 배정됐던 일본은 38초99를 기록했다.

남자 400m 계주 결선은 3일 오후 10시25분(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