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북핵 중단 촉구' 결의하자…북한 "가타부타 할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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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북한 핵 프로그램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자 반발했습니다.
오늘(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원자력공업성 대변인은 IAEA의 결의에 대해 "공정성 유지라는 국제기구로서의 초보적인 사명마저 줴버리고 미국의 어용단체로 완전히 전락한 국제원자력기구의 비정상적 행태를 단호히 규탄 배격한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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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북한 핵 프로그램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자 반발했습니다.
오늘(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원자력공업성 대변인은 IAEA의 결의에 대해 "공정성 유지라는 국제기구로서의 초보적인 사명마저 줴버리고 미국의 어용단체로 완전히 전락한 국제원자력기구의 비정상적 행태를 단호히 규탄 배격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대변인은 북한이 1994년 6월, IAEA를 이미 탈퇴한 사실을 언급하며 "기구는 우리 국가의 주권 행사에 대하여 가타부타할 아무러한 자격이나 명분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지난해 국가 핵 무력 정책 법령을 발표하고 지난달 최고인민회의에서 핵 무력 건설을 헌법에 명기한 점을 들어 "우리의 핵보유국 지위는 불가역적인 것으로 되었으며 이는 그 누가 부정한다고 하여 달리 될 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원자력공업성 대변인은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직접 언급하며 비난했습니다.
그는 "기구 총국장(사무총장)이 우리의 '7차 핵실험 임박설'이라는 모략 자료를 들고 다니며 반공화국 압박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땅 위에 미국의 폭제의 핵무기가 남아 있고 제국주의 침략 세력이 존재하는 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보유국 지위는 절대불변할 것이며 우리는 적대 세력들의 주권 침해행위에 대하여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중단 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컨센서스(표결없이 합의)로 채택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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