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욕 메츠, 가을야구 탈락에 쇼월터 감독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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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월터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두 번씩이나 뉴욕 팀을 맡아 영광이었다"라며 "내년 시즌에는 감독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1년 12월 메츠와 3년 계약을 맺은 쇼월터는 지난해에는 메츠를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며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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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신흥 부자구단 뉴욕 메츠가 벅 쇼월터 감독과 결별하고 팀 재정비에 들어갑니다.
쇼월터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두 번씩이나 뉴욕 팀을 맡아 영광이었다"라며 "내년 시즌에는 감독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1년 12월 메츠와 3년 계약을 맺은 쇼월터는 지난해에는 메츠를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며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습니다.
앞서 1994년 뉴욕 양키스, 2004년 텍사스 레인저스, 2014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도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던 쇼월터는 최초로 4개 팀에서 감독상을 받은 지도자가 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겨울 거액을 투자한 메츠는 올 시즌 개막일 기준 최고연봉 구단이 됐지만 74승 88패, 승률 0.457에 그치며 일찌감치 가을야구에서 탈락했습니다.
결국, 쇼월터는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메츠는 대대적인 구단 재정비에 나설 전망입니다.
억만장자인 스티브 코언 구단주는 "새로운 구단 사장을 영입해 새로운 감독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츠의 차기 야구운영 사장으로는 밀워키 브루어스 사장 출신인 데이비드 스턴스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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