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력만 무려 120년…‘美 정통’ 픽업과 모터사이클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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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미국적인 두 브랜드가 만났다.
미국 픽업트럭의 대명사 'GMC'와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이 협업해 국내 고객에게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2월 GMC 브랜드 출범과 함께 출시된 국내 최초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의 신차 발표 현장에는 할리데이비슨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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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가장 미국적인 두 브랜드가 만났다. 미국 픽업트럭의 대명사 ‘GMC’와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이 협업해 국내 고객에게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2월 GMC 브랜드 출범과 함께 출시된 국내 최초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의 신차 발표 현장에는 할리데이비슨이 함께했다. 전장 5890㎜, 전폭 2065㎜, 전고 1950㎜라는 거대한 시에라와 함께 베드 위에 적재된 할리데이비슨의 모터사이클 2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15일 할리데이비슨 라이더와 가족들이 참여한 ‘제25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에는 GMC와 할리데이비슨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두 브랜드는 탄생부터 현재까지 비슷한 부분이 많다. 먼저 미국에서 탄생해 120년의 유구한 헤리티지를 자랑하는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라는 점이다. 미국 대륙의 사막과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며 진화한 탁월한 주행성능이 두 번째다.
GMC는 123년 전인 1900년 GMC의 전신인 ‘그래보스키 모터 비히클’로 시작해 1909년 GM 산하 브랜드로 편입됐다. 1911년부터 GMC라는 브랜드로 명칭을 바꿔 GM의 트럭, 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버스 등 대형 모델의 생산을 담당했다.
역사적인 현장에서도 이름을 날렸다. 실제 제1·2차 세계대전에서 GMC가 미 육군을 위해 제작한 수많은 구급차와 군용트럭들이 전장을 누볐다. GMC는 1996년 브랜드 이름에서 트럭을 제외하고, 강력한 성능과 편안함 그리고 편의성을 갖춘 프리미엄 RV(레저용차량) 브랜드로 진화했다.
할리데이비슨 역시 1903년 탄생해 올해로 창립 120주년을 맞았다. GMC와 마찬가지로 1941년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며 군용 수요를 위한 모터사이클을 제조하는 군수업체로 활약했다.
공통점이 많은 GMC와 할리데이비슨은 2020년 컬래버를 통해 GMC의 대표 픽업트럭인 시에라의 할리데이비슨 에디션 모델을 미국에 출시하기도 했다.
두 브랜드는 정통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준다. 미국의 거친 사막과 오프로드를 주파하는 GMC의 픽업트럭은 탁 트인 도로를 가로지르는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시그니처 엔진을 보유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GMC는 미국의 강력한 자동차를 상징하는 스몰블럭 V8엔진을 탑재했다. 스포츠카부터 픽업트럭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가장 미국적인 고성능 엔진이다.
할리데이비슨 역시 브랜드의 상징인 V트윈엔진으로 유명하다. 1909년부터 할리데이비슨의 모터사이클에 탑재된 V트윈엔진은 특유의 진동과 말발굽 소리와 비슷한 엔진 배기음으로 인기를 끌었다.
GMC 관계자는 “올해 GMC 브랜드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의 존재감은 여느 때보다 강력해지고 있다”며 “특히 할리데이비슨과의 협업은 양사의 정체성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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