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할래, 해고될래?' 압력에 쇼월터 사임...메츠, 바뀐 사장 '사단' 감독 영입 위해 쇼월터 사실상 해고

강해영 2023. 10. 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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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 쇼월터 뉴욕 메츠 감독이 사실상 해고됐다.

쇼월터는 2일(한국시간) 현지 기자들에게 감독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메츠는 성명을 발표하고 쇼월터가 2024년 감독직을 수행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

쇼월터는 야인으로 있다가 지난 2022시즌을 앞두고 메츠 감독에 전격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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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즌만에 사실상 경질된 벅 쇼월터

벅 쇼월터 뉴욕 메츠 감독이 사실상 해고됐다.

쇼월터는 2일(한국시간) 현지 기자들에게 감독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의 마이크 퓨마는 쇼월터는 사임하지 않으면 해고될 것이라는 말을 구단으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사임 압력을 받은 것이다.

이에 쇼월터는 경질보다는 사임 쪽을 택했다. 그러자 메츠는 성명을 발표하고 쇼월터가 2024년 감독직을 수행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

또 스티브 코헨 구단주는 다른 기자들에게 새로 선임된 데이비드 스턴즈 사장이 쇼월터를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코헨은 "새로운 사장을 데려오면 그는 자신의 사람들을 데려올 자격이 있다. 그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싶어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그것은 그의 권리였고 나는 그에게 그 권리를 주었다"고 했다.

쇼월터는 야인으로 있다가 지난 2022시즌을 앞두고 메츠 감독에 전격 부임했다.

코헨은 막대한 돈을 투자하며 맥스 슈어저, 저스틴 벌랜더 등 슈퍼스타급 선수들을 영밉했다.

첫 해인 2022년 101승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져 탈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공격적인 투자를 했으나 포스트시즌에 진출조차 하지 못하자 코헨은 칼을 빼들었다.

쇼월터는 2년간 175승 147패를 기록했다.

메츠는 금명간 새 감독을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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