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미취업 청년 자격·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신청 접수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내달 말까지 관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하반기 자격·어학 시험 응시료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응시료 지원사업은 관내 주민 등록된 18~39세 미취업 청년의 취업을 돕고자 시가 국가 기술자격 시험과 국가 공인 민간 자격시험, 어학 시험 등 총 659종의 시험에 응시할 때 응시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응시료는 회당 10만원 한도로, 1인당 3회까지 연간 최대 30만원 지원된다.

앞서 시가 올해 상반기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지원한 응시료 건수는 총 3천78건으로, 이에 투입된 예산은 1억4천500만원이었다.

시는 하반기 자격 관련 시험이 상반기보다 많은 것을 고려해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상반기에 시험을 봤으나 아직 응시료를 신청하지 않았더라도 하반기 지원 기간 내에 신청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응시료 지원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응시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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