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전해철 "외교부, 지난해 권익위 평가 청렴도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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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2일 지난해 권익위원회의 종합 청렴도에서 외교부가 하위권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전 의원이 이날 외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교부의 종합 청렴도 평가 등급은 전체 5등급(최상위 1등급·최하위 5등급) 가운데 4등급을 기록했다.
전 의원은 "외교부의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 기관장 리더십에서 점수가 매우 낮았다"며 "고위직의 솔선수범과 함께 부패 방지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려는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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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2일 지난해 권익위원회의 종합 청렴도에서 외교부가 하위권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전 의원이 이날 외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교부의 종합 청렴도 평가 등급은 전체 5등급(최상위 1등급·최하위 5등급) 가운데 4등급을 기록했다.
권익위는 지난해부터 평가 항목을 개편해 기관 내·외부에서 체감하는 청렴 체감도와 기관의 청렴 노력도를 세부 항목별 점수로 산출, 합산해 청렴도 평가 등급을 매기고 있다.
항목별로 보면 기관 청렴 체감도가 5등급으로 최하위 등급을 나타냈다.
특히 직원들이 체감하는 '내부 청렴 체감도' 점수는 46.5점, 기관 청렴 노력도 역시 4등급이었다.
세부 항목 가운데는 '기관장·고위직 리더십' 점수가 55.0점으로 가장 낮았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특임 공관장이 출장 관련 예산을 부적절하게 집행해 해임 조치를 받은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은 "외교부의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 기관장 리더십에서 점수가 매우 낮았다"며 "고위직의 솔선수범과 함께 부패 방지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려는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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