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유해란, LPGA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데뷔 첫 우승

권혁준 기자 2023. 10. 2. 08: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한 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 5언더파 추가…2위 리네아 스트롬 3타 차 제쳐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한 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2위 리네아 스트롬(스웨덴·16언더파 197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4만5000달러(약 4억6700만원).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그는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 사흘 내내 선두를 유지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출신의 유해란은 지난해까지 3시즌 간 5승을 차지한 뒤 올해 LPGA투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퀄리파잉 스쿨을 수석으로 합격하며 LPGA투어에 데뷔한 그는 이 대회 전까지 19개 대회 중 16차례 컷 통과, 5차례 '톱10'을 기록했지만 우승은 없었다. 개인 최고 기록은 6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기록한 3위였다. 이번 대회에선 3라운드 내내 완벽한 모습을 유지하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이웠다.

2라운드까지 2위에 2타차 선두였던 유해란은 이날 초반 다소 주춤했다. 1번홀(파4) 버디로 출발했으나 2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뒤 5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잃었다. 이 사이 김세영(30·메디힐)에게 선두를 빼앗기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들어 빠르게 타수를 줄였다. 그는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이후 12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14번홀(파5)에선 2온 후 이글 퍼트를 잡아내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16번홀(파4) 버디로 앞서나간 유해란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승리를 확정했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