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에 더 강하다→EPL 태극전사들은 빅클럽 킬러! 맨시티·아스널·리버풀 상대 골

심재희 기자 2023. 10. 2. 07: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황희찬 EPL 득점 선두권
시즌 초반 강팀과 빅매치서 골!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그라운드를 누비는 태극전사들이 시즌 초반 강팀과 빅매치에서 득점포를 터뜨리며 진가를 과시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1)과 울버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27)이 시즌 초반 놀라운 골 감각으로 주가를 드높이고 있다.

손흥민은 7라운드까지 6골을 잡아냈다. 23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한 2021-2022시즌보다 더 빠른 득점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9월 들어 '강팀 잡은 쏘니'로 우뚝 섰다. 9월 24일 아스널과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를 이끌었고, 9월 30일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작렬하며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황희찬도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낸다. 리그 선두권 팀들을 상대로 골 맛을 봤다. 9월 16일 리버풀과 홈 경기(울버햄턴 1-3 패배)에서 전반 7분 선제골을 폭발했고, 9월 30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홈에서 만나 결승골을 잡아내고 2-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시즌 초반 교체로 나서 골을 계속 작렬했고, 맨시티와 경기에서는 선발로 투입돼 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3, 4위 팀 아스널과 리버풀의 골문을 뚫었다. 황희찬은 1위 맨시티와 4위 리버풀전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둘은 득점 중간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손흥민이 6골로 2위, 황희찬이 4골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출전 시간당 득점은 EPL 최상위권을 달린다. '해결사'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

손흥민의 맹활약을 등에 업은 토트넘은 5승 2무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주포 해리 케인이 이적했으나 손흥민을 중심으로 잘 뭉쳐 선두권에 포진했다. 황희찬이 좋은 활약을 보이는 울버햄턴은 2승 1무 4패 승점 7로 14위에 자리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했으나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황희찬의 결승골로 선두 맨시티를 잡고 반전에 성공했다.

'빅클럽 킬러'로 떠오른 태극전사들은 8라운드에서 연속 경기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7일 17위에 처져 있는 루튼 타운과 원정 경기에서 시즌 7호골을 정조준한다. 황희찬은 8일 홈에서 가지는 리그 5위 애스턴 빌라전에서 또다시 공격진에 설 예정이다. 

[손흥민(위 왼쪽)과 황희찬(위 오른쪽), EPL 득점 중간 순위, 손흥민(7번), 황희찬(11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커웨이 홈페이지 캡처]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