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영수회담 꺼낸 李 “김기현 대표와 격 안맞아 안만나고 대통령과 만나 격 높이려고 하는 건 넌센스”

김현주 2023. 10. 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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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영수회담'을 제의한 건 자신의 위치를 대통령급으로 높이려는 속셈, 순전히 정치적 계산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또 홍 시장은 "김기현 대표와는 격이 안맞아 안 만나고 대통령과 만나 격을 높일려고 하는 것도 넌센스다"라며 대통령 아니면 상대하지 않는다는 오만한 자세라고 이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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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해서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격으로 올라가는 것도 아니다"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영수회담'을 제의한 건 자신의 위치를 대통령급으로 높이려는 속셈, 순전히 정치적 계산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홍 시장은 1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야당대표는 국민으로부터 인정 받으면 되지 대통령에게 인정 받을려고 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런데도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꺼낸 건 "사법리스크를 완화해 볼려고 하는 것일뿐 민생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홍 시장은 "김기현 대표와는 격이 안맞아 안 만나고 대통령과 만나 격을 높일려고 하는 것도 넌센스다"라며 대통령 아니면 상대하지 않는다는 오만한 자세라고 이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그렇다고해서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격으로 올라가는 것도 아니다"며 대통령과 만남에 앞서 김 대표가 요구한 여야대표회담을 갖는 것이 순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일단 불구속 되었으니 이제 그만 대통령에게 목매달고 당이나 봉합하고 스스로 민생정치를 함이 옳지 않겠는가"며 이 대표에게 민주당이나 잘 관리하라고 일침을 놓았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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