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1리터에 3,200원까지…빵·커피 줄줄이 인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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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물가에 가뜩이나 부담이 큰데 이제 우유와 유제품 가격도 줄줄이 올랐습니다.
우유가 들어가는 빵과 아이스크림도 덩달아 가격이 뛸 가능성이 높은데 여기에 곧 대중교통 요금도 오를 예정이라 시민들 걱정은 더욱 늘어만 갑니다.
우유는 물론, 치즈와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 가격까지 일제히 인상된 요금표가 붙었습니다.
우유를 재료로 쓰는 빵과 아이스크림, 커피 가격 등도 인상 압력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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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높아진 물가에 가뜩이나 부담이 큰데 이제 우유와 유제품 가격도 줄줄이 올랐습니다. 우유가 들어가는 빵과 아이스크림도 덩달아 가격이 뛸 가능성이 높은데 여기에 곧 대중교통 요금도 오를 예정이라 시민들 걱정은 더욱 늘어만 갑니다.
홍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유는 물론, 치즈와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 가격까지 일제히 인상된 요금표가 붙었습니다.
[진짜 많이 올랐네요.]
이 편의점 기준으로 서울우유 1리터는 3,050원에서 3,200원으로, 남양유업 불가리스는 1,800원에서 2천 원으로 올랐습니다.
낙농진흥회가 사료비 등 생산비 인상을 반영해 이달부터 리터당 원유 가격을 88원, 8.8% 올린 영향입니다.
다만, 정부의 강력한 가격 인상 자제 요청을 의식해 유제품 소비자 가격 인상률은 5% 안팎,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대형 마트들은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 인상된 가격표를 붙일 예정입니다.
우유를 재료로 쓰는 빵과 아이스크림, 커피 가격 등도 인상 압력을 받게 됐습니다.
[앙현/대학원생 : 간단하게 우유나 빵 하나씩 사 먹으면 그걸로 조금 괜찮아졌는데 이제는 그것도 조금 힘들지 않을까….]
들썩이는 공공요금도 소비자들에겐 부담입니다.
당장 LPG 공급 가격이 국제가격 상승을 반영해 ㎏당 최대 80원 올랐습니다.
7일부터는 서울 지하철 요금이 150원 오르는 등 각종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예정돼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보는 상황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추석 연휴 이후 정부는 4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공공요금 인상이 다시 생활물가를 자극하는 악순환이 형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 영상편집 : 정용화 / CG : 최재영, 서동민)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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