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단체' 금메달‥롤러스케이트 금메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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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소식 다시 전해드립니다.
골프 남자 대표팀이 2위 태국을 25타 차로 따돌리고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금맥이 끊겼던 남자 골프 대표팀.
전날까지 2위에 14타를 앞서 사실상 금메달을 예약했던 대표팀은 'PGA 듀오' 임성재와 김시우가 마지막 날 나란히 7타씩을 줄이며 4라운드 합계 76언더파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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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아시안게임 소식 다시 전해드립니다.
골프 남자 대표팀이 2위 태국을 25타 차로 따돌리고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롤러스케이트에선 이틀 연속 금메달이 이어졌습니다.
항저우에서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금맥이 끊겼던 남자 골프 대표팀.
이번엔 이를 갈며 역대 최강 전력을 구성했습니다.
PGA에서 6승을 합작한 임성재와 김시우는 물론 올해 코리안투어에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1승씩을 따낸 장유빈과 조우영까지‥
말 그대로 '골프 어벤저스'를 구성했고, 결과는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전날까지 2위에 14타를 앞서 사실상 금메달을 예약했던 대표팀은 'PGA 듀오' 임성재와 김시우가 마지막 날 나란히 7타씩을 줄이며 4라운드 합계 76언더파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 태국과의 격차는 무려 25타.
18번홀에서 아쉽게 버디를 놓친 임성재는 1위에 한 타 뒤진 개인전 은메달도 따냈습니다.
[임성재/골프 대표팀] "개인 은메달도 너무 잘했지만 저희의 목표는 이번 진짜 단체전 금메달이었기 때문에 그냥 지금 금메달 딴 게 너무 기분이 좋아요. 4일 동안 지금 경기 중에 계속 야식으로 라면을 먹었었는데 되게 재밌는 얘기도 많이 하고‥"
혼자보다 함께일 때 더 강했습니다.
남자골프는 13년 만의 금메달로 골프 강국의 명성을 되찾았습니다.
여자 대표팀도 최종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유현조의 활약 속에 3회 연속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롤러스케이트 경기장에서도 애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남자 스프린트 1000m에 나선 최광호와 정철원이 불과 0.002초 차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가졌습니다.
지난 광저우와 자카르타 대회에서 장거리 종목 은메달을 따냈던 최광호는 단거리 선수로 변신한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한편 탁구 남자복식의 장우진·임종훈 조는 중국의 벽에 가로막혔지만,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은메달이란 값진 성과를 남겼습니다.
항저우에서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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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29827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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