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여성 고위직 단 6%…정부 평균 23.2%보다 현저히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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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이 중앙행정기관 여성 비율 대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위원장인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산자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공무원 여성 비율'에 따르면 산자부 내 여성 고위공무원은 6% (2023년 9월 기준 51명 중 3명)에 그쳤다.
자료를 제출받은 산자부 주요 산하기관 중에서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이 행정부 평균에 준하는 곳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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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양성평등 위해 고위직 임원 임명 목표제 해야"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이 중앙행정기관 여성 비율 대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자부 주요 산하기관의 여성 고위직 종사자는 산자부보다 더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위원장인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산자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공무원 여성 비율'에 따르면 산자부 내 여성 고위공무원은 6% (2023년 9월 기준 51명 중 3명)에 그쳤다.
행정부 전체 국가공무원 중 4급 이상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은 23.2%(2022년 기준 1만167명 중 2356명)다.
자료를 제출받은 산자부 주요 산하기관 중에서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이 행정부 평균에 준하는 곳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유일했다.
KOTRA의 경우 2023년 8월 기준 전체 고위관리자 396명 중 여성관리자는 93명으로 23.5%였다. 다만 여성 임원의 경우는 전체 임원 수인 14명 중 1명으로 7.1%였다.
그러나 특허청,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한수원), 한국전력공사(한전) 등의 여성 고위 공무원 수와 비율은 두드러지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허청은 2023년 8월 기준 고위 공무원단 22명 중 1명(4.8%), 한수원은 14명 중 5명 (2.7%)였고, 한전은 358명 중 3명 (0.8%)으로 가장 낮았다.
이재정 의원은 "산업부의 남성편중 문화가 팽배한 부분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며 "양성평등을 위해 기관별 현황점검을 필수적으로 실시해 고위직 임원 임명 목표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고위직 임원 임명 목표제만 시행할 것이 아니라 성차별이 없는 능력본위의 인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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