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덫'에 걸린 청소년·노인, 3년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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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사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당한 20대 이하 피해 건수가 최근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의 기관사칭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2020년 4009건, 2021년 4251건, 2022년 6196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권인숙 의원은 "청소년과 노인층이 범죄 사각지대에 있음이 여실히 드러난 분석 결과"라며 "보이스피싱 피해가 집중된 연령층에 특화된 보다 촘촘한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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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하·70대 이상 피해 늘어…"범죄 사각지대 놓인 약자층"
권인숙 "피해 집중된 연령층에 특화된 촘촘한 예방 대책 시급"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기관사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당한 20대 이하 피해 건수가 최근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령층 피해는 감소세인 반면 청소년과 노인만 증가세를 보이면서, 사회 안전망이 사각지대 없이 보다 촘촘하게 구축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인숙 더불어민주당이 제출 받은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발생한 기관사칭 보이스피싱 피해는 총 2만3791건이다.
연도별 피해 추이를 살펴봤을 때 눈에 띄는 피해 연령층은 20대 이하 청소년과 70대 이상 노년층이다.
20대 이하의 기관사칭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2020년 4009건, 2021년 4251건, 2022년 6196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70대 이상 연령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70대 이상 기관사칭 보이스피싱 피해건수는 2020년 472건, 2021년 481건, 2022년 481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30대~60대 피해는 전반적으로 감소세에 있다. 지난 3년간 30대는 1062건에서 716건으로, 40대는 545건에서 451건으로 피해 건수가 줄었다. 50대와 60대도 각각 903건에서 565건, 853건에서 521건으로 피해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청소년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집중되는 만큼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온다.
권인숙 의원은 "청소년과 노인층이 범죄 사각지대에 있음이 여실히 드러난 분석 결과"라며 "보이스피싱 피해가 집중된 연령층에 특화된 보다 촘촘한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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