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1%, 노조 활동이 경제에 도움된다고 생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최근 여러 노동조합의 파업이 잇따르는 가운데 미국인 절반 이상이 노조 활동을 지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지난 8월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응답자의 61%가 '노조 활동이 경제에 대체로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최근 전미자동차노조(UAW)와 미국작가조합(WGA),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이 각각 벌인 파업에 대해서도 사측보다 노조를 지지한다는 의견이 훨씬 더 우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업 시위하는 전미자동차노조(UAW)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02/yonhap/20231002024750899uhqh.jpg)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에서 최근 여러 노동조합의 파업이 잇따르는 가운데 미국인 절반 이상이 노조 활동을 지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지난 8월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응답자의 61%가 '노조 활동이 경제에 대체로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런 응답 비율을 갤럽이 매년 진행한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2009년 이래 지속해서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갤럽은 전했다.
응답자가 노조원인 경우에는 77%, 노조원이 아닌 경우에도 47%가 긍정적인 의견을 표시했다.
최근 전미자동차노조(UAW)와 미국작가조합(WGA),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이 각각 벌인 파업에 대해서도 사측보다 노조를 지지한다는 의견이 훨씬 더 우세했다. 각 노조에 대한 지지 비율을 보면 UAW 75%, WGA 72%, SAG-AFTRA 67%였다.
![할리우드에서 파업 시위하는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02/yonhap/20231002024751117ylwe.jpg)
노조의 힘이 앞으로 더 커지길 바란다는 의견도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노조가 지금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갖는 것을 보고 싶은지' 묻는 항목에 응답자의 43%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2009년에 같은 응답이 25%였던 것에 비하면 대폭 상승한 것이다.
향후 노조의 영향력이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보는지 묻는 문항에도 '지금보다 강해질 것'이라는 응답이 34%로, 2018년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지금보다 약해질 것'이라는 응답 비율(36%)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CNN은 이 여론조사 내용을 전하면서 "요즘 미국인들은 아침에 출근하는 버스를 운전하거나 명절에 고향으로 가는 비행기를 조종하는 등의 필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가 아니라면 파업하는 노동자 편에 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노동경제학자 앤드루 플라워스는 "자동차의 경우에는 소비자들에게 대안이 있기 때문에 UAW 파업 기간에도 대중의 지지도는 계속 높을 것"이라며 "(파업을 하지 않는) 도요타나 혼다는 계속 자동차를 생산한다"고 짚었다.
다만 그는 "파업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때는 대중의 정서가 악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in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李대통령 "靑비서진 초인적 과로…전쟁같은 상황에 어쩔수 없어" | 연합뉴스
- 시흥서 심야에 BB탄 소총으로 시민 위협한 30대 여성 체포 | 연합뉴스
- '인간열차' 체벌 등 제자 상습 가혹행위 사립고 담임교사 기소 | 연합뉴스
- 성관계 불법촬영 합의금 요구한 여친 살해…2심도 징역 14년 | 연합뉴스
- [샷!] "이 검사 안 하면 죽을 수도 있다니 어쩌겠어요" | 연합뉴스
- 중랑구서 중학교 동창에 흉기 휘두른 20대 검거 | 연합뉴스
- '에브리씽'·'와호장룡' 양쯔충,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 | 연합뉴스
- 충주맨 김선태 "靑 관계자 만나…채용 제안 받은 건 아냐"(종합) | 연합뉴스
- 초등생 추행·성적 학대 일삼은 파렴치 교장 징역 8년→4년 | 연합뉴스
- 경찰서 앞에서 음주사고 낸 광명시 공무원 적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