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부대 찾은 尹 "北 도발에 1초도 기다리지 말라"
건군 75주년을 맞은 국군의 날인 어제(1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방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며 북한이 도발하면 1초도 기다리지 말고 응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육군 25사단 상승비룡부대 상승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군 초소를 살핀 뒤 북한이 도발할 경우 철저히 응징하겠다는 사단장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군이 강력한 힘으로 국가안보를 지킬 때 국민도 경제활동을 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안보와 경제는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앞서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강군으로 성장한 군의 위용을 국민과 함께 지켜봤다며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지만,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장병들과 함께 치킨, 피자와 모듬전, 송편 등을 먹으며 간담회를 하면서 어려운 점 등을 듣고 장병들의 헌신적 봉사로 국민이 마음 놓고 한가위를 보낼 수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특히 25사단은 6·25 전쟁 직후 창설돼 30여 차례 대간첩 작전에 성공했고, 최초로 북한의 남침 땅굴을 발견한 부대이자 지난해부터는 차세대 보병부대인 아미 타이거 시범여단을 운영하는 사단으로 국방 혁신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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