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수구하셨습니다' 대한민국 女 수구 대표팀, 일정 마무리

이솔 기자 2023. 10. 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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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여자 수구 대표팀이 1일 태국전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25일 일본전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중국, 그리고 1일 펼쳐진 태국과의 경기(7-20)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1쿼터를 2-5로 뒤진 채 경기를 펼친 대표팀은 더 큰 리드를 내주지 않는 선에서 6-10으로 2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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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여자 수구 대표팀

(MHN스포츠 이솔 기자)  대한민국 여자 수구 대표팀이 1일 태국전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25일 일본전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중국, 그리고 1일 펼쳐진 태국과의 경기(7-20)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대표팀은 일본을 상대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은희가 2쿼터 2분 36초를 남기고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일본의 골망을 가르며 대회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미 상대에게 크게 리드를 뒤지고 있었지만, 대한민국에게는 희망이 되는 한 골이었다. 역사상 첫 득점이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1쿼터 30초를 남기고 이은희의 파워플레이(인원수가 더 많은 상황에서의) 득점으로 3-3으로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10초를 남기고 상대에게 골을 허용하며 '첫 동률 쿼터' 기록에는 실패했다.

바로 오늘, 태국과의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5득점을 넘겼다. 1쿼터를 2-5로 뒤진 채 경기를 펼친 대표팀은 더 큰 리드를 내주지 않는 선에서 6-10으로 2쿼터를 마쳤다. 이날 5번째 득점 또한 이은희의 손에서 나왔다. 

사상 첫 출전에서 세계적인 격차를 확인한 여자 수구, 그럼에도 끝까지 경기를 펼친 그들에게 '수구하셨습니다'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건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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