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뛰놀고 엄빠는 힐링…'엄마아빠 VIP존'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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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별장 같아요. 아이들 노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들도 힐링할 수 있어 좋아요."
부슬비가 내리다 그쳐 한적한 숲속에서 아이들은 유아숲지도사와 뛰어 놀고, 부모들은 휴식 시설인 '엄마아빠VIP존'에서 커다란 창 너머로 그 모습을 지켜봤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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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개운산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
통창에 에어컨, 콘센트까지 "숲속 별장"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숲 속의 별장 같아요. 아이들 노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들도 힐링할 수 있어 좋아요."
지난달 27일 오전 성북구 개운산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에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한데 모였다.
부슬비가 내리다 그쳐 한적한 숲속에서 아이들은 유아숲지도사와 뛰어 놀고, 부모들은 휴식 시설인 '엄마아빠VIP존'에서 커다란 창 너머로 그 모습을 지켜봤다. 아이들이 근처를 지나가자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했다.
구는 저출산 시대에 아이와 함께하는 외출에 대한 엄마·아빠의 부담을 덜고자 자치구 최초로 이 시설을 만들었다.
다양한 연령대가 머무를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턱이 없는 무장애길이라 어르신이나 장애인들도 쉬었다 갈 수 있으며, 내부에는 에어컨과 콘센트도 갖춰져 있었다.
김영진(59) 유아숲지도사는 "전에는 키 작은 나무와 풀만 듬성듬성 있었다"며 "(공간이) 변신하니 이곳을 다시 찾은 아이들의 눈이 동그래진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다고 입을 모았다.
장모(33) 씨는 "아이들이 놀다가 잠들면 재울 수 있는 공간이 없었는데 산 속 휴게공간이 생기니 좋다"며 "유모차나 담요를 들고 와도 짐을 놓을 수 있어 쾌적하다"고 웃었다.
이어 "갑자기 비가 쏟아지면 산을 내려가기도 힘든데 비를 피할 수 있으니 든든하다"며 "여름에 아주 더울 때 벌레도 피할 겸 들어올 수 있다"며 엄지 손가락을 세워보였다.
윤모(42) 씨는 "통창이 있어서 막힌 공간 안에 있지만 밖에 있는 느낌이 들어 좋다. 닫혀있지만 열린 공간"이라며 "아이가 더워할 때 땀을 식힐 수도 있어서 숲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으면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윤씨는 "모유수유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어땠을까 싶다"며 "거창한 게 아니라 칸막이만 있어도 된다. 하나하나 채워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내년에 오동유아숲체험원 등 여러 곳에 확대 설치하려고 한다"며 "의자, 탁자 등 각종 가구나 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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