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휴게소에서 SUV가 부부에게 돌진…50대 아내 사망 · 남편 중상

오늘(1일) 오후 7시쯤 중부고속도로 오창휴게소에서 SUV가 지나가던 행인에게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이 사고로 차량에 깔린 50대 여성이 숨졌고, 여성의 남편이 크게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길을 건너던 중 70대 A 씨가 몰던 SUV에 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가 몰던 SUV는 부부를 친 뒤, 속도를 줄이지 않고 휴게소에 주차된 다른 차량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사고 당시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보 영상=시청자 송영훈 제공)

박예린 기자 yeah@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