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남자복싱, 9년 만의 메달…92㎏급 정재민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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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민(남원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복싱 남자 92㎏급 4강전에서 패했지만, 한국 복싱에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
정재민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복싱 남자 92㎏급 4강전에서 타지키스탄의 다블라트 볼타예프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남자 복싱에서 아시안게임 메달이 나온 건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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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정재민(남원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복싱 남자 92㎏급 4강전에서 패했지만, 한국 복싱에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
정재민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복싱 남자 92㎏급 4강전에서 타지키스탄의 다블라트 볼타예프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5명의 심판이 모두 손을 들어줄 정도로 볼타예프가 완승했다. 심판들이 매긴 점수는 28-29·27-30·26-30·27-30·27-30이었다.
볼타예프는 지난 3월 열린 세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차지한 강호다.
이번 대회 복싱은 3위 결정전을 따로 치르지 않아 4강을 밟은 정재민은 동메달을 확보한 상태였다.
남자 복싱에서 아시안게임 메달이 나온 건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이다.
직전 대회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복싱 남자부에서는 메달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간판격 선수인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가 여자 60㎏급에서 금메달을 딴 게 한국 복싱의 마지막 아시안게임 메달이다.
오연지는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 60㎏급에 출전했으나, 16강전에서 북한의 원은경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1일 정재민에 이어 메달 수확에 도전했던 선수진(성남시청)도 여자 66㎏급 8강전에서 태국의 잔잼 수완나펭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해 발길을 돌렸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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