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의 '영수회담', 뱀의 마음으로 부처 입 흉내내는 꼴"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영수회담 제안을 두고 "시대착오적인 발상과 오만함, 범죄 혐의를 잊은 듯한 뻔뻔함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뻔뻔함이 하늘에 닿아 팽개쳤던 민생을 운운하며 ‘방탄용 영수 회담’을 입에 담으니, 사심불구(蛇心佛口) '뱀의 마음으로 부처의 입을 흉내 내는 꼴'"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 바지라도 붙잡고 선처를 빌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쓸데없는 선동을 멈추기를 바란다"면서 "모든 죄는 대통령이 아닌 공정한 법의 심판에 의해 가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대표는 여당을 패싱하는 오만한 발상을 멈추고, 김기현 대표가 여러 차례 제시했던 여야 회담 자리로 나와 민생을 살피길 바란다"면서 "함께 민생을 살펴야 할 야당 대표가 여당을 패싱하면 쓰겠는가"라고 여당 대표와 먼저 만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조정식 사무총장으로부터 당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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