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AG] 한국에 아픔 안긴 대만, 카타르 꺾고 3x3 AG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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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카타르를 꺾고 남자 3x3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대만은 1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더칭 지리정보공원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x3 남자농구 카타르와의 결승전에서 18-16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결국 대만이 끈질기게 뒷심을 발휘한 끝에 카타르를 꺾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x3 남자농구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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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1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더칭 지리정보공원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x3 남자농구 카타르와의 결승전에서 18-16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만은 린신 콴이 7점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다 해냈다. 치앙 춘(6점)과 유 시앙-핑(3점)도 우승에 일조했다.
대역전승이었다. 경기 초반만 해도 내외곽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카타르의 압승이 예상됐다. 카타르는 초반 기선을 제압하며 8-2까지 치고나갔다.
하지만 4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한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대만은 확실히 저력이 있는 팀이었다. 중반 이후 본 모습을 보여주는 대만이었다. 대만은 카타르가 방심한 틈을 제대로 노렸다. 치앙 춘의 2점포를 시작으로 추격의 시동을 건 대만은 유 시앙-핑과 린신콴의 돌파 득점으로 어느 새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 경기의 변수는 팀파울이었다. 대만이 초반 기세를 내준 와중에도 파울 관리를 잘한 반면, 카타르는 종료 3분 여를 남기고 팀 파울에 걸리며 우려를 샀다.
금메달이 더 간절했던 쪽은 대만이었다. 종료 30초 전, 치앙 춘이 다시 한번 돌파 득점에 성공하며 기어이 동점을 만든 대만은 막판 집중력에서도 카타르에 앞섰다. 물론 카타르도 재역전 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체력과 집중력 저하가 발목을 잡았다.
무하마드 아마드의 2점슛이 불발됐고 공격권을 잡은 대만. 종료 직 전 에이스 린신콴이 상대 팀파울을 활용해 천금 같은 자유투를 획득했다. 자유투 라인에 선 린신콴은 침착했다.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하며 18-16, 역전을 이끌었다.
그렇게 대만의 막판 뒷심은 끝까지 빛을 발했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120% 선보인 대만은 카타르를 무너뜨렸다. 카타르 역시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펼쳤지만, 막판 대만의 기세에 눌려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결국 대만이 끈질기게 뒷심을 발휘한 끝에 카타르를 꺾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x3 남자농구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한편, 3x3 여자농구에선 중국과 몽골의 결승전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디펜딩챔피언 중국이 몽골을 21-12로 완승을 거두며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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