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모바일’ 은메달···e스포츠 전 종목 메달[항저우 AG]

생활경제부 2023. 10. 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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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이 은메달을 따내며 e스포츠 전 종목 메달 획득의 목표를 달성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은 1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만, 인도네시아, 중국과의 결선 경기에서 2위를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 선수단. (왼쪽부터) ‘스포르타’ 김성현, ‘비니’ 권순빈, ‘파비안’ 박상철, ‘씨재’ 최영재, ‘티지’ 김동현, 한정욱 전력분석관, 김준수 전력분석관, 윤상훈 감독.



이로써 e스포츠가 첫 정식 종목이 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출전한 4개의 세부종목에서 모두 입상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원래는 100명가량의 플레이어가 최후의 한 명 또는 한 팀이 남을 때까지 싸우는 게임이지만, 이번 AG에서는 플레이어 간 전투 요소가 배제된 버전으로 바뀌었다.

총 4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경기 중 첫 번째 트랙에서 중국은 초반부터 선두를 달렸다. 한국은 그 뒤를 바짝 뒤따랐지만, 중국은 사격 구역에서 2위와의 점수 차를 100∼200점 이상 벌리며 크게 앞서나갔고, 첫 번째 트랙을 2위인 한국에 비해 1분 이상 빠른 기록으로 첫 트랙을 완주했다.

중국은 2번 트랙 경기에서도 가속 과녁을 놓치지 않고 모두 맞추며 앞서나갔다.

한국은 초반 주행에서의 실수 여파를 쉽사리 만회하지 못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2번 트랙은 3위로 마무리했다.

3번 트랙 경기는 중국과 대만이 초반에 빠르게 앞서나가며 경합했다. 대만은 압도적인 1위 중국에 이어 3번 트랙에서 2위를 기록, 한국과의 합산 기록 격차를 10초 내로 줄였다.

4번 트랙 경기는 경기 시작부터 인도네시아 팀이 기술적 문제로 게임 접속이 중단되며 재경기가 선언됐다.

중국은 마지막 트랙에서도 내내 선두를 달리며 확정지었다.

한국은 첫 번째 사격 구역에서 2위를 차지하고, 두 번째와 세 번째 구역에서는 3위 대만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대표팀은 4개 트랙 합산 기록 2위로 은메달을 기록하며 이번 AG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번 AG e스포츠 종목에서 금 2개, 은 1개, 동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따냈다.

<생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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