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디지털 성범죄 18만 건 심의...삭제는 0.3%

나혜인 2023. 10. 1. 22: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최근 5년간 18만 건 넘는 디지털 성범죄 정보를 심의했지만, 삭제 조치로 이어진 건 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방심위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방심위가 심의한 디지털 성범죄 정보는 불법 촬영물 16만8천여 건을 비롯해 18만4천여 건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99.3%는 접속 차단 조처됐고, 심의 결과 삭제된 건 509건으로 전체의 0.3%에 그쳤습니다.

김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 특성상 삭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피해자는 불안감을 안고 살 수밖에 없다며 불법 촬영물은 주로 해외 서버 등을 통해 유포되는 만큼 해외 사업자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삭제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