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 후 아킬레스건 끊어진 문상훈 근황 “수술 후 아이언맨의 다리를 얻었다”

하경헌 기자 2023. 10. 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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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은 후 근황을 전한 크리에이터 겸 배우 문상훈의 채널 한 장면. 사진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방송화면 캡쳐



크리에이터 겸 배우 문상훈이 프로야구 시구 후 끊어진 아킬레스건 수술의 후기를 전했다.

1일 공개된 문상훈의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에서는 ‘시구하다 부상 당한 문킬레스 건의 수술 후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문상훈은 앞서 지난달 22일 NC와 LG의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 리그 경기에서 시구를 하러 마운드를 오르다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환자복을 입은 문상훈은 채널에 “하반신 마취 수술이다. 부상으로 기사가 나서 좋은 점은 가타부타 이야기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얼추 알고 있다”고 말하며 “인생에서의 세 번째 수술이다. 첫 번째는 군대에서 치핵, 두 번째는 군대 가기 전 라섹”이라고 말했다. 문상훈은 “의사 선생님이 나보고 ‘아픈데 어떻게 시구까지 하고 내려왔냐’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는 수술을 마치고 퇴원한 후에는 “그래도 수술하고 시간 잘 보내고 푹 잤다. 덕분에 아이언맨의 다리를 얻었다. 수술 후 실밥 뜯기 전까지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 그래도 천만다행인 건 추석 연휴가 끼어 있어 수술 후 일주일을 잘 보낼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문상훈은 넷플릭스 드라마 ‘D.P.’에서 김루리 역으로 출연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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