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르메토바, 페굴라 꺾고 시즌 첫 우승 "긍정적인 마음으로 좋은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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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아리아케 스타디움에서 열린 WTA 500 팬퍼시픽오픈에서 8번 시드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러시아)가 2번 시드 제시카 페굴라(미국)를 꺾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서로 서비스 게임을 유지하며 5-6 페굴라의 서비스 게임에서는 쿠데르메토바가 베이스라인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며 위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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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아리아케 스타디움에서 열린 WTA 500 팬퍼시픽오픈에서 8번 시드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러시아)가 2번 시드 제시카 페굴라(미국)를 꺾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쿠데르메보타는 10월 1일 단식 결승에서 페굴라에게 7-5 6-1로 승리했다.
지난해 4강에 오른 쿠데르메토바는 8강전에서 1번 시드의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꺾었으며, 그 기세로 준결승에서는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러시아)를 풀세트 끝에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팬퍼시픽오픈에 첫 출전한 페굴라는 준결승에서 지난주 과달라하라오픈에서 우승한 마리아 사카리(그리스)를 이기는 등 한 세트도 놓치지 않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쿠데르메토바는 1세트 힘있는 포핸드가 효과적으로 들어가며, 2게임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하지만 페굴라의 안정감 있는 스트로크와 네트 플레이로 반격당해 5게임에서 브레이크를 허용하였다.
이후 서로 서비스 게임을 유지하며 5-6 페굴라의 서비스 게임에서는 쿠데르메토바가 베이스라인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며 위너를 기록했다. 듀스에서 2포인트 연속 페굴라가 더블 폴트를 범하며 1세트가 끝이 났다.
기세가 오른 쿠데르메토바는 2세트 들어서도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 강타로 2, 5게임에서 연속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쿠데르메토바는 2021년 찰스턴 오픈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우승을 장식했다.
페굴라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쿠데르메토바가 처음부터 빠른 공격으로 전개해 큰 압박을 받았다. 1세트 도중에 조금 만회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녀가 멋진 샷을 연달아 치는 등 나보다 더 잘했다"며 상대를 칭찬했다.
우승을 차지한 쿠데르메토바는 "이 타이틀을 획득하게 돼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올 시즌 윔블던에서 부상을 당해 최근 몇 달간 몸이 좋지 않아 내 플레이를 다하지 못하는 일이 계속됐다. 이번 대회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한 것이 더 잘 뛸 수 있었던 것 같다."
톱10에 가까워지는 쿠데르메토바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쨌든 매주 좋은 모습으로 좋은 플레이를 하는 것 그리고 조금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향후 계획을 말했다.
제시카 페굴라는 올해 코리아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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